봄이오면 꽃집을 지나가다가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허브, 가격도 착하고 초록색이 싱그러워서 손쉽게 데려와 키울 수 있는 식물이랍니다.
하지만 막상 허브를 키워보면 키우기가 쉽지많은 않다는 점을 이미 키워보신 분들은 느껴보셨을 거예요. 허브들은 대부분 고향이 지중해풍 기후 이기때문에 바람과 햇볕이 중요합니다.
실내에서 허브를 키우면 아무래도 바람과 햇볕에 제한이 많기 때문에 허브를 키우기가 쉽지 않은 것입니다.
허브는 비교적 곤충과 질병이 적은 편입니다. 다만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바람과 햇볕이 중요하기 때문에 흔히들 시도하시는 로즈마리나 라벤더 등의 허브는 초보자가 키우기에 약간 어려울 수 있어요.
비교적 실내에서 키우기 쉬운 허브 5가지를 소개합니다.
아래 설명드리는 허브는 많은 양의 햇볕이 없는 환경에서도 잘 자라거나 그럭저럭 무난하게 자라는 편입니다.
다만, 물을 좋아해서 습하게 키워야 하거나 물을 좋아하지 않아서 건조하게 키워야 하는 허브가 있으니 이 점을 구별해서 물을 주면 됩니다.
실내에서 키우므로 빛이 부족하다면 실내 조명을 사용해도 도움이 됩니다.
여름에 바람이 부족하다면 선풍기를 사용해도 된답니다.
키우기 쉬운 5가지 허브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실내에서 키우기 쉬운 허브 5가지
바질 Basil
스위트 바질, 글로브 바질, 시나몬 바질, 제노비스 바질, 대니 바질, 레몬 바질 등 종류가 많은 바질, 우리가 흔히 보는 바질은 아마도 스위트 바질과 레몬 바질 일거예요.
바질은 물을 좋아하고 통풍이 되지 않는 곳에서도 비교적 잘 자라는 편입니다.
바질 종류는 약간 습한 환경도 비교적 잘 견딘답니다.
레몬 밤 Lemon balm
레몬밤은 이름을 보고 예상하신 것처럼 잎에서 상큼한 레몬향이 난답니다.
다소 습하게 키워도 괜찮습니다.
민트 Mint
페퍼민트, 애플민트, 초코민트 종류도 참 많지요. 저는 처음에 초코민트 향을 맡아보고 넘나 신기했답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초코향이 날 것이라고는 생각했지만 잎에서 초코향이 꽤 진하게 나더라구요.
민트는 많은 양의 햇볕을 요구하지는 않지만 습한 환경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약간 건조하게 키우는것이 좋습니다. 겉 흙이 말라도 바로 물을 주지 않아도 견딥니다.
오레가노 Oregano
꽃박하라는 별명이 있는 오레가노는 면역체계에 도움을 주는 식물 입니다.
상쾌한 박하향기를 가지고 있으며 환경에 잘 적응하는 식물입니다.
약간 건조하게 키우며 겉 흙이 말라도 바로 물을 주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파슬리 Parsley
돈까스나 파스타를 주문하면 함께 나오곤 하는 파슬리는 심혈관 질환에 좋고 면역력을 높여줍니다.
입냄세를 제거해주는 효과도 갖고 있으며 약간 습하게 키워도 된답니다.
허브는 과습에 약하기 때문에 물을 접시에 받아서 뿌리로 흡수하게 하는 저면관수는 피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과도한 비료도 피해주세요.
허브는 가격이 착해서 몇 번 실패해도 또 다시 들이게 되는 식물인것 같습니다.
처음에 실패했다고 포기하지 마시고 허브에 대해 공부해가며 허브가 좋아하는 환경을 제공해준다면
오랫동안 싱그러운 허브를 보실 수 있을 거예요.
비교적 실내에서 키우기 쉬운 허브의 종류를 알아보았습니다.
향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허브들 키우며 힐링하세요.
사계절 내내 싱그러운 인테리어 조화 구경하기 ♥